이제 가을이 됩니다만, 아직 낮에는 더위가 남아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식욕도 저절로 없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럴 때 입맛을 돋우는 면 한 그릇으로 더욱 맛있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끓여놓은 열무김치가 있으면 간단하게 그 육수를 이용해서 국물을 내고 거기에 소면을 말아 먹으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열무김치가 없으면 백김치국이나 열무김치국을 활용하셔도 됩니다.
= 열무김치국수 레시피= 재료:소면한줌(물2리터), 열무김치국2컵, 삶은달걀1개, 채썬 양배추반줌양념:식초1큰술, 설탕1/2큰술, 고추장1큰술, 고춧가루1작은술, 참기름작은술1/2큰술1
1. 양배추는 가늘게 채썰어 주세요.
2.계란은 취향에 따라 6~12분 삶습니다.
3.소면은 4분 삶은 후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합니다.
4. 열무김치를 준비하겠습니다.
열무김치가 없으면 담궈도 되지만 열무를 손질해서 소금물에 넣고 20분 정도 담갔다가 찹쌀풀과 소금, 물, 멸치액젓을 아주 조금 설탕과 물을 섞어서 같이 하루 이틀 발효해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이때 배, 양파, 마늘도 넣고 맛과 향을 더합니다.
빨갛게 하고 싶으면 고춧가루를 그대로 넣거나 면보에 넣고 문지르고 색을 내면 됩니다.
5. 국물 재료를 넣어서 만들어주세요.
6. 삶은 국수에 양배추 채썰기와 열무김치와 계란을 올려 육수를 부어줍니다.
육수의 양념은 취향에 따라 맞춰주세요.다진 마늘이나 양파 등을 넣어도 되고 진하게 양념해서 비빔처럼 만들어 먹어도 맛있습니다.
그리고 육수를 끓인 다음에 아주 차갑게 냉동실에 넣어놓고 부어 먹으면 이가 시릴 정도로 차고 맛이 좋아서 자꾸 만들어 먹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