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안에 친구들과 함께 마장동 한우 선물세트를 사고 식사도 할 겸 다녀왔습니다.
풍부한 육즙과 담백한 풍미가 매우 만족스러웠던 두플 등급의 한우를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었던 경험담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지하철로 갔는데 마장역 2번 출구에서 도보 9분 정도 되는 북문 쪽에 위치해 있었어요.
걷다보면 소모량 동상 때문에 눈에 띄게 찾기 쉬웠는데
시장 앞에 있는 공영주차장을 보고 자가용을 이용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장 안쪽으로 걸어서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40M 정도 들어가서 마장동 한우 선물세트를 사려고 모여 있는 사람들을 발견하고 여기가 핫플레이스인 줄 알았어요.
사람들이 어깨 너머로 매장에서 고기를 굽는 것을 보고 있는 이 사람들이 많이 대기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숙성시킬 숙성고 옆에 고기를 진열해 놓는 진열장이 있었는데 고기 세트 상태가 신선해 보이고 색상도 좋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부위도 다양하게 구성할 수 있고 포장 퀄리티도 고급스러웠지만 세트 구성에 구이용만 추천해 주셔서 마음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선택한 부위는 소갈비 위살, 우견살, 차돌박이 우등심으로 마장동 한우선물세트를 구성하였습니다.
마블링이 꽃처럼 피어있는 좋은 부위에 국물요리로 서비스도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선물용과 모듬 1장을 구입해서 막 구입한 한우를 신선한 한우를 구워 먹을 수 있는 식당을 사장님께서 추천해 주셔서 방문했는데요.
3층 식당에 들어갔더니 깨끗하고 넓은 홀이 있었어요.좌석마다 설치된 환기 설비와 테이블 사이의 간격도 적당했지만, 개인적으로 룸도 마련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어른 1인당 6000원의 상차림비가 있으며 배추김치를 비롯한 기본반찬이 테이블에 세팅되었습니다.
부족한 반찬은 더 먹을 수 있도록 셀프바도 운영되었습니다.
조금 배가 고파서 그런지 김치를 포함한 반찬들이 너무 맛있게 느껴졌는데
가장 식욕을 돋우는 것은 새콤달콤한 장에 섞은 파무침이었습니다.
간장절임 양파절임도 식욕을 돋웁니다.
이때부터 빨리 고기를 먹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바로 먹지 않고 기다린 이유가 있었습니다.
마장동 한우 선물세트를 구입할 때 사장님께서 서비스 국을 주시면서 정육식당에 올라가서 된장찌개를 하시면서 고기를 드렸더니 같이 넣어서 끓여주시니까 꼭 시켜서 드셔보라고 하셨거든요.
소고기를 넣은 된장찌개는 차돌박이 된장찌개만 먹어봤는데 국물이 들어간 찌개의 맛은 국밥을 먹는 것 같았어요.
찌개를 한 입 먹고 나서 불판에 고기를 올릴 수 있었어요.
어느 부위를 먼저 먹어볼까 고민하는 배를 채우기 위해서는 두꺼운 부위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에 등심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올리자마자 쉿하는 소리와 함께 표면에 듬뿍 고이는 육즙과 고소한 냄새가 지금 생각해도 잊혀지지 않았습니다.
한 면에 30초 정도 익히자 선홍색 고기 색깔이 먹음직스러운 갈색이 되기 시작해 한 입에 넣기 좋은 크기로 잘랐습니다.
굽기는 약간 핏기 있는 미디움으로 익혀 기름에 묻혀 한 점을 입에 넣는 순간 풍부한 육즙이 그대로 전해져 왔습니다.
새콤달콤한 파무침을 곁들여 그다음에 한 점 먹어봤어요.
아삭아삭한 파무침의 식감과 육즙이 풍부한 식감이 합쳐져 정말 환상적인 맛이었습니다.
다음으로 먹은 것은 마장동 한우 선물세트를 사서 가장 기대했던 부위였던 갈비뼈 위 고기였습니다.
1++9 등급답게 선홍색의 고운 마블링이 꽃처럼 피어있어 철판에 올리는 순간 침샘이 폭발했습니다.
갈비뼈는 두껍지 않게 먹는 것이 맛있다고 먹기 좋은 두께로 손질해 주셨습니다.
적당한 두께라 쉽게 익고 철판에 갈비뼈 위의 고기를 뒤집을 때마다 육즙이 풍부해졌습니다.
맛있게 구워진 갈비뼈 위의 고기를 소금에 찍어 맛을 봤는데 육즙이 고소하고 입안을 빙글빙글 녹아서 사라져 버렸습니다.
1+한우와 1++한우의 차이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 차이를 알로와이요에서 느낄 수 있었는데 그동안 원뿔의 알로와이요는 푸석푸석하다는 느낌이 들어서 잘 먹지 않았던 부위였습니다.
두플 한우의 채찍은 푸석푸석한 느낌이 전혀 없었어요.씹을수록 입안에서 육즙이 펑펑 나오는 것을 느꼈고, 앞으로 저의 원픽이 되어 버릴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디저트로 입가심을 하기에는 배가 불러서 먹지 않고 식당을 나왔는데요.
또 방문한다면 물냉면 하나 시켜서 고기와 함께 곁들여 먹는다면 그것 또한 별미가 아닐까 생각했어요!
차가운 냉면 국물이 기름기를 억제하면서 고기와 면이 어우러진 식감은 또 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만족스러운 마장동 한우선물세트
선물하는 마장동 한우 선물세트의 퀄리티를 직접 확인해보니 푹신한 소를 신뢰할 수 있었습니다.
원추한우와 비교할 수 없는 마블링과 직접 원하는 부위를 선택했고 꼼꼼한 사장님 덕분에 한우에 대해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특별시 성동구 마장로 296
한우 선물세트 명절 추석백화점 두풀마장동 smartstore.naver.com
위의 게시물은 소정의 원래 교재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