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이 세상

윈도xp 컴퓨터에서 소리바다 불법 다운로드 받아 mp3에 넣고 노래를 듣던 나는 이제 스마트폰 앱에서 알고리즘으로 추천한 노래 스트리밍한다.

참네a&r 교육을 들으러 가기 전에 앨범 리뷰나 음악 관련 생각을 글로 쓰는 연습 겸 첫 글로 뭐가 좋을까 싶었는데 국내 스트리밍 서비스를 대부분 이용한 적이 있어 글을 써 보기로 했다.

솔직히 다 음악을 듣는 게 주된 목적이기 때문에 비슷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심지어 업체마다 작은 부분 하나하나로 차별화를 꾀하려는 것이 느껴진다.

사용자 유치에 목숨을 걸겠지?사람마다 사용하는 서비스 천차만별이고 이유도 다양한 프로모션, 통신사 할인 및 결합, 음질, 브랜드 경험 만족도 등 수많은… 이전과 가장 크게 달라진 것은 어떤 서비스든 요금제만 보든 느꼈던 것이 예전에는 음원 50곡, 100곡 수별로 요금제가 크게 나뉘었는데 요즘은 다운로드보다 스트리밍 그곳에서도 합리적인 스트리밍 요금제가 다양해진 것 같다.

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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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부분이 마이리포트라고 단순히 내 음악 장르의 취향을 분석하는 것을 넘어 노래를 언제 어떤 곡을 어느 시간대에 많이 들었는지까지 나왔고, 유일하게 이름을 걸고 하는 뮤직 어워드가 있는 명성답게 (대기업…) 앱 중에서도 예를 들어 ‘나만의 시상식’ 이런 카테고리도 있었다.

다른 서비스에서는 볼 수 없었던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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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추억이나 과거를 회상할 때 그 당시 자주 듣던 노래로 기억하는 나는 이런 거 너무 좋아.감동적 처음에는 보고 좀… 이런 것까지?좀 소름끼치지만 그 노래를 들었을 때 생각나서 듣게 된 계기나 장소, 계절이 있었던 것 등을 떠올려 자칫 센티미터가 될 수 있으니 몰입에 주의해야 한다.

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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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메인 화면이 옛날 평범함 그대로 깜짝 놀랐던 내 기준으로 지니뮤직 앱을 지우지 않는 이유는 이것 하나로 충분하다 타임머신 기능이 재생목록에 있어서, 이건 뭐 내가 예전에 처음 들었던 노래를 가르치는 수준이 아니라 그 당시 들었던 플레이리스트까지 완벽하게 다시 세팅이 가능해서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이다.

벅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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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캡처를 여러가지 한걸 보니 꽤 마음에 들었나봐!
일단 요즘 차트를 잃어버리거나 최대한 안 보이게 하는 게 트렌드인데 그 이유는 괜찮은 것 같은데 (뭔가 다른 사람이 들으면 좋다고 해서 그냥 듣는 사람도 있고 음악에 순위를 매기는 것 자체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도 많듯이) 아무튼 저는 가끔 어떤 음악을 듣는지 트렌드가 궁금해서 차트가 메인홈이길 바라는 디벅스가 딱!
적당히 스크롤 중반까지 조금 낮추면 차트가 보이던 처음부터 보이지 않고 조금 낮춰야 보이는 게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두 번째 캡처는 정말 좋은 게 저는 어떤 앱이든 사용자가 사용하기 쉽고 정성스럽게 어떤 메뉴를 찾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글에서 언급하는 앱 중 가장 마이페이지를 눌렀을 때 한눈에 내가 찾는 서비스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든다!
그것도 딱 필요한 기능들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좋아서 캡쳐했다(왠지 애플리케이션 ux리뷰가 되어가는 것 같다)

그 옆에도 아주 알찬 정보를 그것도 클릭해서 들어가는 번거로움 없이 한눈에 정보 전달을 정확하게 해주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노래를 많이 듣는 요일과 시간대를 알려주는 건 처음 봐서 신선하고 좋았다.

장르와 시간까지!
!
다시한번 봐도 벅스 좋을것 같아.

초등학교 3학년때 벅스뮤직에서 노래를 많이 들었는데 그때는 유튜브도 Mnet도 없고 벅스 홈페이지에서 뮤직비디오도 봤어.

음악 플레이를 하는 화면은 디자인 전공자로서 좌우 끝 여백이 너무 좁고 라인까지 얇아서 전체적으로 무게감이 너무 없고 가벼워 보여 조금 아쉽다.

앨범 커버도 커보이는건 좋지만 이것도 여백없이 사진만 헐렁헐렁한 느낌이라… 하지만 하단에 앨범 커버컬러가 비치는 효과는 좋다.

그 곡의 분위기와 앨범을 잘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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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cks의 가장 좋았던 것은 24/7 하루종일 틀어놓고 좋아하는 바이브의 음악을 틀어준다.

다른 테마 리믹스랑 뭐가 다른가 싶을 수도 있는데 그 시간이 압도적이다.

91시간 50시간… 일주일 동안 들어도 다 들을 수 없는 시간이다 ‘너는 틀기만 하면 되는 노래는 내가 들려줄게’ 재질이 너무 좋다고 할 때 쓰는 건가?

플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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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우의 최강점, 다른 뮤직비디오에서 듣던 플레이리스트 캡처만 하면 플로우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이 아이디어 최고인 것 같은데. 여러 이유로 서비스를 갈아탈 때마다 플레이리스트를 다시 만들거나 들은 노래를 찾는 것도 일인데 캡처한 것을 인식해주는 게 정말 고맙다.

바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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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네이버 뮤직이 바이브라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

바뀐 지 오래다.

눈에 띄는 부분은 다른 곳에는 없는 가라오케 기능이 있다는… 음악이 흐르듯 작게 흐르고, 내 목소리를 들으며 부를 수 있게 할 수도 있는 역시 가무의 민족다운… 그리고 빌보드 차트를 아주 쉽게 접할 수 있다!
은근슬쩍 이게 다름이 아니라는 게 바이브에게는 장점이 될 수도 있고 네이버 나우에서 하는 라디오 쇼 스트리밍이 무료이기 때문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앱은 끄지 않고 항상 두고 있는 것 같다!

이밖에

유튜브 뮤직 스포티 파인애플 뮤직

등이 있습니다만, 우선 이 포스트는 여기까지… 이번에…. 하지 않았던 것(블로그) 의도적으로 하지 않았던 것(ux분석…이라기보다 극개인적인 사용 리뷰) 오랜만에 하려고 했더니 며칠 걸려버렸다.

칼을 뽑았으니 무가 아니라 두부 정도 잘라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