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타요가는 무엇인가?

하타요가는 빈야사 요가나 인요가와는 달리 대중적이지 못한 수련법이다.

그나마 효리네 민박이라는 TV 프로그램에서 이효리가 하타요가를 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대중에게 알려지게 됐다.

이효리는 제주도에 거주하며 한주훈 요가원에서 오랫동안 하타요가를 수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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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훈은 요가가 보급되기 전부터 스스로 요가를 독학하여 깊은 경지에 이른 요기로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요가 그룹 중 한 명이다.

요가 강사와 요가 마니아 대부분이 제주도에 가서 한주훈에게 요가를 수련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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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훈의 구루는 뿌알차를 즐겨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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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요가의 특징 번요가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며, 이러한 면 때문에 대중화가 어렵다.

  1. 한 자세로 오래있는 어떤 자세로 오래있는가? 통상 3분 이상 있고 57분씩 묵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하타 수업시 강사가 시계로 머무는 시간을 확인하면서 동작을 진행한다.

    강사에 따라서는 극단적으로 오래 머무는 경우도 있지만 15~30분 하는 경우도 있다.

    요가 입문자의 경우 몸이 많이 굳고 근육이 단단하다.

    이런 상태에서는 근육이 느슨하지 않고 호흡도 깊지 않기 때문에 한 자세로 오래 머무는 것이 매우 어렵다.

    자세를 유지하는 시간이 짧은 수련법이 더 효과적이다.

    몸이 아프거나 힘들면 불필요한 긴장이 들어가 수련의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게다가 몸의 신전을 즐길 수 없기 때문에 머무는 시간이 지루할 수도 있다.

  2. 2) 앉거나 누워서 하는 자세 많다.

    요가는 고난도의 자세가 될수록 앉거나 눕는 자세가 많다.

    하타요가는 앉거나 누워서 하는 자세가 많으며 이런 자세는 골반과 어깨가 느슨해져야 관절에 무리 없이 생긴다.

    자세가 잡히지 않는 입문자가 이런 자세를 무리하게 흉내 내면 관절에 무리가 가거나 자세를 유지하기가 매우 힘들기 때문에 오히려 가난한 야사 요가처럼 서서 하는 자세가 주가 되는 수련법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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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가사야 : 나미타양이 수련할 때 후굴을 위한 워밍업으로 이 자세를 자주 한다3. 수련시간이 길다.

끊임없이 움직이고 서는 자세가 기본인 빈야사나 아쉽게도 요가는 금방 몸에 열기가 오르는 반면 한쪽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하다 요가는 상대적으로 정적이고 몸에 열기가 서서히 올라간다.

같은 자세를 유지하는 시간도 길어 기본적으로 수련시간이 90120분인 경우가 많다.

요가 숙련도가 어느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상당히 부담스러운 시간이다.

4. 후굴자세가 강하다몸을 뒤로 젖히는 밋밋한 자세가 주를 이룬다.

다른 자세보다 상대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일반인은 생각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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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요가 강사를 상대하는 수업이 대부분이다.

이런 특징 때문에 좀 더 깊은 수련을 원하는 요가 강사나 강사 지망생이 하타 수업을 받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대부분의 밭수업은 점심시간에 듣는다.

생업 육아 등 낮에 일이 있는 대부분의 일반인은 이 수업을 듣기 힘들다.

하타요가의 매력

요가수련이 깊어지면 한번쯤 꼭 하타요가를 경험해보기 바란다.

다른 요가와는 다른 하타 요가만의 매력이 있다.

특히 강력한 후굴이 게다의 가장 큰 장점일 텐데, 일상생활이 몸을 앞으로 숙이는 자세가 많은 현대인에게 그 반대의 자세인 후굴수련을 깊게 할수록 몸이 강해지고 건강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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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루의 많은 시간을 이렇게 웅크리고 지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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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면 사슬을 활성화하면 몸이 넓어져 위장이 건강해지고 소화가 잘되며 디스크증에서 해방될 수 있다

밭요가에서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것은 인요가에서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것과 다르다.

인요가는 온몸에 긴장을 풀고 스트레칭을 하는 느낌으로 몸을 이완시킨다.

하타요가는 몸의 신전을 위해 근육을 수축시킨다.

예를 들어 몸의 앞면 사슬을 이완시키기 위해 뒷면 사슬을 수축시킨다.

그렇다고 해서 전면 사슬의 근육은 단지 긴장을 푸는 것이 아니라 긴장성의 신전을 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기타 운동으로는 접하기 힘든 이러한 근육 사용법은 요가로 확실히 습득할 수 있는데 매우 놀라운 사용법이다.

이런 몸의 사용을 통해 각 관절에 공간을 만들고 더 깊게 관절을 구부려 구부리는 것은 모든 요가 자세에서 필요하지만 정적으로 한 자세로 오래 있으면 스스로 몸을 어떻게 쓰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어 수련의 깊이를 한 차원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여담에서 여러 강사의 밭일을 들어주고 혼자 밭을 갈아서 10분 이상 자세를 유지하는 것은 효율적이지 못하다.

나뿐 아니라 하타요가 수련을 오래해 온 강사들 역시 마찬가지 의견이다.

한 자세로 오래 있는 것은 몸에 좋지 않고 그 자세를 할 때 사용하는 근육이 피로해지면 주변 근육을 동원해 그 자세를 유지하게 되므로 수련의 본래 목적을 놓치기 때문이다.